자율주행차용 나이트비전, '위성영상 분석, CCTV 화질 복원 등' 활용 분야 무궁무진 한화시스템이 세계적인 AI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 학술대회인 'CVPR 2022'에서 열린 AI 업스케일링(화질 개선) 분야 경연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의 영상복원 솔루션을 가지고 CVPR 2022 워크샵 내의 '열화상 이미지의 초고해상도 기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이자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중국 'AI굴기 대명사'인 안면인식 기술기업 센스타임·샤오미·난징대학교 등 글로벌 유수기업 및 대학에서 구성한 100여개팀을 제치고 최고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CVPR은 전자전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 컴퓨터 비전 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AI 발달과 함께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세계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아마존·구글·메타(옛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독자개발한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해상도 열화상 이미지를 4배의 고해상도로 변환해냈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대전광역시에서 11월 29일 창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지난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 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반도체는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동시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 × 240픽셀 해상도)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3년 본격적인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